■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택배 노조 조합원 6천 명이 오늘 국회에 모여 집회를 엽니다. 택배 기사가 또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오늘 열리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구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.
■ 일본 정부가 독도 방어훈련을 이유로 한일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실이 공개되자 그런 사실이 없다며 되레 우리 정부에 항의했습니다. 일본은 G7 회원국에 한국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에도 반대했는데,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
■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동의한다면 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공급하는데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국내 코로나19 새 환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. 방역 당국은 휴일 효과와 계절적 요인으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고 평가했습니다.
■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 6명에게 실수로 백신이 아닌 식염수를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군 당국은 누가 식염수를 맞았는지 구분이 안 돼 같은 시간대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재접종에 나섰습니다.
■ 성추행 피해 뒤 숨진 공군 이 모 중사 부모가 오늘 처음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참고인 진술에 나섭니다. 이 중사의 생전 녹취록도 공개됐는데 피해신고 후 국선 변호인은 물론 부대에서도 도움받지 못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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